누구도 예외 없이
지구상에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고작 미생물인 작디작은 생명체에
속수무책으로 발이 묶이고, 서로를 경계하고, 빗장을 닫고,
운명을 달리하는 것을 바라보며 불안과 공포에 떨고,
어떤이들은 애써 무시하고 초연한 듯 남과 자신을 속이고,
그러나 삶과,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곳곳에서 치열하게 때로는 눈물겹게 싸우며
함께 연대하는 수많은 이들을 보면서
나약함 속에 빛나는
인간의 위대함과 고결함을 보게 됩니다.
그러니 언제가는 끝날 것입니다.
소중한 우리 모두의 건강을 잘 지키면서,
곧 다시 찾을 평화를 기뻐하고 감탄하고 감사할 수 있는 날이
어서 어서 오기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기원합니다.
임상심리연구소
학습과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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